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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상용화 박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9일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상용화 전략 논의’라는 주제로 「제1회 목재 미래소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 원천기술의 상용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대학교 조병욱 교수와 ㈜아시아나노텍 이재성 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기관들과 연구팀을 구성하여 올해 산림청에서 지원하는‘목재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목재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의 상용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저귀, 생리대, 아이스팩, 식품 포장재 등에 사용하는 석유화학원료 기반의 고흡수성 수지(Superabsorbent polymer)를 대체할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개발을 위하여 각 연구기관의 관련 연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상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이태주 연구사는 유도체화 펄프를 활용한 고흡수성 소재 제조 원천기술 개발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였고, ㈜아시아나노텍 이재성 연구소장은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의 제조 공정 소개 및 상용화 사례를 공유하였다.

강원대학교 조병욱 교수는 기저귀 및 생리대에 적용 가능한 고흡수성 소재의 요구 특성과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할 기술적 요소들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소개하였다.

참석자들은 경제성과 성능을 고려한 펄프 기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더불어 개발된 소재가 우리 생활에 확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인증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주생 과장은“목재 펄프는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임산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상용화와 원천기술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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