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좋은 산림일자리를 활발하게 만들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에도 전문업 육성, 청년 일자리 다양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산림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산림분야 청년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총 9개월간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9개 팀, 37명이 참여했으며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교육 및 상담, 창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산림분야에서 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직무를 개발하고 직업훈련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칠곡숲체원)에서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총 3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개발된 직무기술서는 앞으로 산림분야 장애인 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창업자 및 기존 기업 등을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진입하도록 자문 등을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이 271개로 전년 대비 98개가 늘어났다.
산림에 특화된 지원조직인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는 전국 45개 지역에 그루매니저를 배치했고 이 지역에서 214개의 그루경영체를 발굴 육성했으며 그중 98개 그루경영체는 법인화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하고 있다.
산림형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써, 고용창출, 고용안정 등 사회적경제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주민사업체 중심의 사회적경제기업을 확대하는 것은 인적 물적 자원이 열악한 산촌지역에 연대와 협력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등 산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분야 근로자들에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수칙 준수 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한 산림일자리를 위한 ‘안전관리 지침서’를 제작 배포했고, 이와 함께 ‘찾아가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산림사업 재해율도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 여성,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미래 산업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산림산업 분야별로 민간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양질의 산림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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