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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태 박사, 산림물지도 개발로 장관표창 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의 수원함양기능 정밀 진단기술 개발’이 ‘2022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되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훈격으로 표창이 수여되며, 최근 3년(’19∼’21)간 부처가 지원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기후변화대응기술 3대 분야(탄소저감, 탄소자원화, 기후변화적응)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나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한 최형태 박사의‘산림의 수원함양기능 정밀 진단기술 개발’은 산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평가·진단하고 이를‘산림물지도’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산림물지도 정보를 활용한 지역 및 유역 단위의 수원함양기능 평가는 수원함양보호구역, 조림 적합지역, 가뭄 취약지역을 판정하거나, 산불·산사태 취약지역 판정 고도화를 위한 산림토양의 수분 보유 특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임지별 토양수분 보유 특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산림청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예산 288억 원 규모로 진행 중인 전국 산림토양·물지도 구축사업에 활용됨으로써, 연구성과에 기반한 국가 정책사업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최형태 박사는“산림물지도는 지역별 맞춤형 나무심기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산림수자원 특성을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하여 산사태·산불 등의 재난 대응 강화와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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