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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유생부터 완전히 뿌리 뽑는다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수산업 피해를 일으키는 보름달물해파리의 대량 발생을 막기 위해 올해 경기·충남·전북·경남 권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파리는 조업 시 어구를 손상시키거나 어획물과 혼획되면서 상품가치를 떨어뜨려 막대한 어업 피해를 입히는데, 해파리로 인한 어선 어업 피해만 연간 140억 원에 이르는 실정이다.

해파리는 번식력이 매우 강한데, 성체가 되기 전 해양구조물 등에 붙어 사는 부착유생 1개가 자가분열을 통해 최대 5,000마리의 해파리 성체로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해파리 성체가 되기 전 부착유생을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피해를 예방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며 비용도 성체 제거 비용의 0.8~3.1% 수준으로 더욱 경제적이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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