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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상어용품 세계가 주목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관상어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중국 국제애완동물박람회(11.4~7) 참가 이후 중국, 일본, 영국 등 12개국의 해외 바이어들과 3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22개국에서 1157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행사기간 중 74개국에서 4만2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우리나라는 총 11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조명기구, 수조, 사료, 냉각기 등의 제품으로 해외제품과 경쟁했다. 이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신형 부화기, 특수 아크릴 소재의 소형수조 등은 높은 기술력으로 다른 나라 바이어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방수력이 탁월하고 다양한 형태로 조명디자인이 가능한 필름형태의 LED조명은 수족관 조명에 적합해 유럽의 유명회사가 주문하는 등의 큰 성과가 있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로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중점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관상어 산업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세계 관상어산업의 성장세를 볼 때 우리나라의 관상어용품도 환경 친화적이며 실용화된 제품으로 국제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관상어 용품 개발을 강화해서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