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개원 38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1일 개원 38주년 맞아 본원 대회의실에서 31일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식, 우수연구과제 및 창의혁신상 포상, 김영진 전 원장의 특별 강연,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최세균 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국책연구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항상 생각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한 연구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깊이 성찰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글로벌 저성장 시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농업의 역할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농업이 타 부문에서 발생하는 실업 인구를 받아들여 경제·사회적 안전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취업인구 재고용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연구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진 전 원장이 참석해 ‘개화기 구미농업과학기술 어떻게 도입하였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김 전 원장은 개화기에 이뤄낸 농업 기술 개혁과 미국 농업 기술을 들여와 토착화에 성공한 사례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직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 발전상에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과제 포상과 창의혁신상, 그리고 현지통신원에 대한 표창도 이루어졌다. 최우수과제상에는 이계임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시장 영향과 정책과제”가 받았다. 우수과제상에는 김창길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수단의 경제적 효과분석”, 김수석 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업·농촌분야 사회갈등 관리실태와 개선과제”, 이계임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제도화 방안”, 김창길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양분총량제 도입기반 마련” 연구가 받았다. 공로과제상에는 송미령 선임연구위원 등이 수행한 “농업·농촌 70년”이 받았다. 창의혁신상에는 이윤정 연구원과 김정은 주무원이 받았으며, 김형인, 박용각, 최준태 현지통신원이 지난 38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