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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 중국 프리미엄 매장 공략

kagronews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농식품 對중국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 식품매장을 방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4월 7일 중국에서 고급 유통매장으로 손꼽히는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인디고 BHG에서 국산 쌀의 첫 판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9월, 양국간 정상 회담을 계기로 국산 쌀의 對중 수출 물꼬를 튼 이후, 지난 2월 말 중국 국영무역기업인 중량기업(COFCO)을 통해 수출된 72톤 물량에 대한 판매 행사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동필 장관을 비롯하여 양홍 COFCO 총경리 등 중국 측 인사와, ㈜포스코대우 김영상 대표이사,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이사 등 국내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인 ‘비밥(Bibap)’ 공연을 비롯해, 한국 쌀을 활용한 시연시식 토크쇼와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이동필 장관은 “우리 쌀이 고급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농산물로 판매된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국으로의 우리 쌀 수출을 통해 관세화 등으로 어려워진 우리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수출은 우리 쌀 세계화의 재도약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쌀 교역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중국인이 선호하는 품종을 생산하는 수출전문단지 조성, 공동 포장지 개발, 백화점이나 온라인 및 TV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한국 쌀의 중국 수출 공로를 인정하여 ㈜포스코대우와 COFCO에 대해서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COFCO 관계자는 “오랜 역사 동안 정치·경제적으로 불가분의 관계였던 한중양국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상호발전 및 우호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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