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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김 수출 역대 최고 금액 계약 달성

해양수산부는 18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aT센터에서 개최된 ‘對일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지난해 입찰·상담회 계약금액 148억원보다 78% 증가한 역대 최고 수준인 264억원이 계약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5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입찰·상담회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렸으며,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넘게 참가할 정도로 양 측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주요 김 수출국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 3억 달러 중 5,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번에 계약된 264억 원은 작년 우리나라의 對일 김 수출액인 602억원의 약 44%로, 연중 개별 업체 간 계약으로 인한 수출액을 포함하면 올해 수출 금액은 지난해 수출 금액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김 IQ 물량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액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수출계약 증가 현상은 공급측면에서는 일본 내 김 생산 어업인의 노령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 등으로 인한 일본 내 김 생산량의 지속 감소(’14년 85억장→’15년 75억장) 및 이에 따른 일본 내 자국산 김의 가격의 상승(’14년 11엔/장 → ’15년 12엔/장)이 주요 원인으로, 그리고 수요측면에서는 한국산 김의 품질과 위생상태가 개선돼 일본 수요자의 한국산 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입찰·상담회를 통해 계약된 물량은 7월까지 개별 업체를 통해 수출되며, 추가적으로 일본수입업체에게 할당된 수입물량은 우리 업체와의 개별 상담·계약을 통해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일본 측 수입업체는 ㈜야마코, ㈜신인터내셔널 등이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입찰·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국내외 업체들에 감사드리며,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제40차 한일수산물무역과장회의에서 이번 행사 결과와 일본 김 관세 인하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김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일본 투자자들이 중국 김 생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본 김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품질향상, 일본 수요 맞춤형 제품개발 등 다각적 연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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