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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일 '한국의 토종약초 전시회'열어
“평소 보기 어려운 토종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며 오감 체험하러 오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의 토종약초 전시회'를 18일부터 27일까지 농업과학관(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했다.
토종약초는 선조의 삶 속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으며 현재에도 건강 백세시대를 이끌며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참살이 열풍으로 약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토종약초 전시회'는 약용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토종약초를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토종약초 전시회는 '오감만족을 통한 약초 체험'을 주제로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이용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시각을 통해 아름다운 약초 꽃, 정밀하게 그린 약초 세밀화를 볼 수 있고, 청각 코너에서는 나무상자에 담긴 약초 종자를 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
촉각은 한약재 체험상자에 담긴 약초를 만져볼 수 있고, 후각 코너에서는 향기 나는 약초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각에서는 오미자차를 시음해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삼백초 등 약초자원 실물 화분 34점, 곽향 등 약용식물 세밀화 20점, 산약 외 생약 표본 40점, 기능성 약초 제품류 50점, 모란 등 약초 사진 20점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농촌진흥청 정찬식 약용작물과장은 “토종약초는 천연물 의약품 원료 및 기능성 식품 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6차 농식품 산업과 치유농업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이번 토종약초 전시회를 통해 약용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이해를 늘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