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지역 어업인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몸이 아플 때 병원 등 의료시설이 없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낙도 지역의 어업인을 위하여 해양수산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지난 9일부터 9월 10일까지 6회에 걸쳐 경남 하동군 대도 등 전국 6개 낙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령 어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경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등 해수부가 지난해 지정한 지역별 어업안전보건센터가 주관하여 시행한다.
검진 시 신체검사, 혈압, 혈당 등 기초 검사를 실시하고 신경통, 치과 등 진료 및 처방도 한다. 이와 함께 질환 예방 교육과 이·미용 서비스도 함께 실시된다. 병원이 없고 고령 어업인들이 많은 낙도지역 중 수요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문 지역을 선정했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행사를 통해 어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어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