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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물류 기업, 올해도 북극해항로 운항

  • 작성자 사진: kagronews
    kagronews
  • 2016년 7월 17일
  • 1분 분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우리나라 물류기업인 SLK국보와 해운기업 팬오션이 7 ~ 9월간 북극해항로를 이용하여 각각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로 플랜트 설비를 운송한다고 밝혔다.

SLK국보는 현대중공업에서 제조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1100톤)를 울산항에서 7월 15일 선적해 9월 중순까지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로 운송한다. 이 회사는 북극해와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잇는 내륙 수로(오브 강-이르티시 강)를 이용하여 쇄빙선없이 자체적으로 북극해 얼음을 견딜 수 있는 내빙선(네덜란드 Biglift사)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북극해항로와 러시아의 내륙 수로를 연계한 운송로는 이번에 SLK국보가 국내 최초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 운송로는 종전에 주로 이용해온 철도운송(시베리아, 중국 횡단철도) 및 아시아-유럽항로(수에즈 운하 경유)-내륙운송을 대체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운항을 계기로 기존 아시아-유럽항로-내륙운송보다 20일 이상 운송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 운송로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팬오션은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300톤급 LNG 플랜트 설비 2기를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1기씩 싣고 베링해를 거쳐 러시아 야말 반도 샤베타항로 운송한다.

북극해항로 운송 시에는 쇄빙선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팬오션은 올해 8월 이후 한 차례 더 북극해항로 운송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올해 북극해항로 운송은 북극해와 내륙수로를 연계하는 등 북극해항로의 다양한 이용 가능성을 시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극지 전문인력 양성, 북극해항로 이용선박에 인센티브 제공, 러시아, 노르웨이 등 북극해 연안국과의 협력 강화 등 지원 정책을 통해 다가오는 북극해항로 시대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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