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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사도 로봇시대, ‘무인해양조사’ 개막

앞으로는 사람이 직접 선박을 타고 나가지 않아도 무인로봇이 해양 조사를 직접 수행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도 로봇이 해양조사에 있어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직대 류재형)은 오는 8월 무인해양로봇인 수중무인탐사체(웨이브 글라이더, Wave Glider)를 이용하여 울릉도 해역의 해저지형 시범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파도에너지와 태양광만으로 동력을 확보해 24시간 실시간 바다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이동이나 복귀 등을 조종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관리 대상인 바다 면적이 넓은 편이며, 섬과 같은 거점이 없는 경우 상시 모니터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웨이브 글라이더 등 무인해양로봇이 보편화될 경우 바다를 모니터링하기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준호 수로측량과장은 “우리 바다의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 해양력과도 직결된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무인해양조사, 자료 관리 표준화, 기술 융복합 등 해양조사기술 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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