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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가치.즐거움.유용함을 나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곤충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생명산업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예천군과 함께 예천공설운동장, 예천곤충생태원 일원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및 ‘2016 생명산업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는 2007년, 2012년에 이어 제3회째 개최되며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즐길거리를 통해 곤충세계의 신비로움과 미래 곤충산업의 비전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곤충주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등 3개관에서 곤충의 종류와 곤충이 가진 숨은 재능, 곤충의 산업적 이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파브르정원에서는 인공생태공원에서 곤충의 일생과 생태를 관찰체험하면서 생생한 곤충의 삶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 생명산업대전은 대한민국 창조농업, 미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과학을 이용한 편리한 농업, 돈이 되는 농업, 치유힐링의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관, 고부가가치관, 힐링체험관으로 구성됐다.

곤충을 이용하여 만든 다양한 요리도 감상할 수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 먹었던 메뚜기나 누에번데기 등을 이용하여 호텔이나 음식점,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호텔 주방장 등 전문요리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계기로 곤충산업이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의 기회로, 국가적으로는 창조경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곤충과 농업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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