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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고 수량 많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젖소 사육이 많은 경기 안성의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평가와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옥수수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1% 내외로 해마다 600만 톤 이상의 옥수수 알곡을 사료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입산 사료용 옥수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광평옥(2000년), 청다옥(2010년), 평강옥(2011년)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재배하기 좋은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경기 안성, 경남 산청 등 축산 농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품종과 수입품종을 비교재배하고 있다.

안성시는 젖소, 한·육우 사육두수(9만8천 마리, 2015년)가 경기지역의 23%를 차지할 만큼 다른 시·군보다 많아 사료용 옥수수 등 양질의 조사료 공급이 필요하다.

이번 품종 평가회에서는 실수요자인 축산농가, 선도농가 등 100여명이 안성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 모여 국산 품종과 수입품종의 품질을 비교해보고 우량 품종을 직접 선발했다.

이어 사료용 옥수수를 수확하면서 곤포 사일리지(담근먹이)를 만드는 과정을 현장연시를 통해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손범영 농업연구사는 “국산 옥수수 품종들은 수량과 후기 녹체성이 우수하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해 수입품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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