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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도박 중독률 높지만, 치유 예산은 쥐꼬리


한국마사회가 경마로 인한 도박중독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새누리당, 영천·청도)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경마 도박중독 유병률’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경마로 인한 도박중독률은 49.1%로 사행산업 전체평균 36%보다 휠 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마장 본장(44.3%)보다 장외발매소(52.9%)의 도박중독 유병률이 더 높았다.

사행 산업중 도박중독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은 내국인카지노(61.8%)였고, 다음이 경마, 경정, 경륜, 스포츠토토, 복권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은 턱 없이 낮았다. 역시 한국마사회가 이만희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예산’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은 매출총이익의 0.69%에 불과했다.

한국마사회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지출한 예산은 2011년 27억9300만원, 2012년 19억2100만원, 2013년 51억5300만원, 2014년 47억7300만원, 2015년 45억62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한국마사회의 매출총이익은 2011년 6693억원, 2012년 6617억원, 2013년 6488억원, 2014년 6464억원, 2015년 6574억원이었다.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치료센터는 서울, 부산, 제주경마장에 모두 있지만, 전문상담인력은 서울경마장 한 곳에만 3명이 있고, 나머지 두 곳의 경마장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31개 장외발매소 중 도박중독치료센터가 있는 곳은 용산, 분당, 영등포, 대전 등 4개소에 불과했다.

이만희 의원은 “경마로 인한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만큼 한국마사회는 도박중독치료센터 및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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