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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젖소 보증씨수소 2마리 선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과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경상대학교 이정규 교수)를 열고 젖소 보증씨수소 2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2마리는 크로스(HK-262)와 패트롤(HK-269)이다. 크로스는 유량 유전능력이 상위 1.5%로 가장 우수했고, 유단백량 유전능력도 상위 2.3%로 가장 뛰어났다. 선형심사 최종점수도 상위 0.8%로 우수해 체형개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유량 유전능력은 상위 1.8%, 선형심사 최종점수의 유전능력은 상위 2.3%를 나타냈다. 이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한 한국형 씨수소(1,374마리) 중 유량 및 선형심사 최종점수에서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패트롤은 후보씨수소 가운데 유지방량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했는데 실제 선발에서도 전체 씨수소 가운데 상위 0.1%를 차지했다. 이에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지수인 체형능력종합지수(KTPI) 순위에서 후보씨수소 중 1위에 올랐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로 젖소 정액을 수출하고 있다. 패트롤은 씨수소 자신과 딸소 모색(털색)의 대부분이 검정색이어서 털이 검정색인 씨수소를 선호하는 아프리카 수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 딸소의 유량 평균은 9286㎏, 유단백량 평균은 303㎏, 선형심사 최종점수 평균은 77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패트롤 딸소의 유량 평균은 8974㎏, 유지방량 평균은 382㎏, 선형심사 최종점수 평균은 77점이다. 이들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1월에 정액을 생산한 뒤,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2월부터 젖소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 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 젖소개량사업의 하나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후보씨수소 생산과 후대검정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혈통등록과 선형심사를, 책임운영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능력평가를 하면,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에서 유전능력이 우수하고 젖소개량에 기여할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우리나라 환경에서 우수한 성적을 발휘한 씨수소를 선발한 것이므로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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