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참치소시지’, 대중 수출시장 본격 공략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참치소시지’를 중국 영유아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무잉즈쟈(母婴之家) 등 4개 온라인몰에서 최초로 런칭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흰살 생선을 원료로 만든 한국산 어육소시지(천하장사, 뿌까마또르 등)가 중국산 소시지와는 달리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 특히 영유아용 간식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어육소시지는 2012년에 처음 34만불이 수출되기 시작하여 2015년에 1430만불, 지난해에는 1932만불을 기록하며 연평균 175%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수출 효자 수산식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이번에 판촉행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참치소시지는 기존의 어육소시지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OEM제품도 많이 늘어나는 등 시장이 어느 정도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는 시점에 흰살 생선 대신 참치어육을 이용해 만든 신개념 제품이다. 판촉행사가 진행되는 온라인 쇼핑몰인 무잉즈쟈(母婴之家)는 2003년에 설립된 중국 영유아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서 2009년에 중국 영유아용품 판매 사이트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북경, 상해, 광주, 성도 등 도시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회원수가 7000만명에 달하는 영유아제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그동안 거듭된 시도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던 참치소시지 제품 개발이 성공해 2세대 어육소시지로 대중국 영유아식품 시장개척을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