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산신기술 여기 모여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는 수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 수산과학원 (원장 강준석) 과 함께 3월 31일 부터 4월 21일까지 3주간 ‘수산연구개발사업 기술수요 조사’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정과제인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와 관련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방안 마련, 미래양식기술 개발, 수산 기자재 고도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기술 수요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요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주도하는 기초 연구인 ‘수산시험 연구’ 부문과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산실용화 기술개발’ 두 부문에 관해 이뤄진다. 수요조사 분야는 수산물 생산 유통 가공, 수산식품 개발, 어선 및 기자재 관련 기술개발 등 수산 관련 전 부문이다. 제출된 기술수요조사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의 실효성 및 중복성 등을 검토하여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과제가 선정되면 2018년 수산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해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초 응용 단계에 있는 기술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수행하고, 실증 산업화 단계의 기술은 해양수산부에서 직접 지원하여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성과 이어달리기 ’ 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수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유용한 연구과제 및 기술들이 발굴되기를 바라며, 발굴된 과제에 관해서는 수산분야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