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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재해지원시스템 구축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월4일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농업재해지원시스템”(이하 ‘재해지원시스템’)을 신규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해지원시스템은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 국민안전처 소관)과 연계 운영되는데 국민안전처에 축척된 재해정보를 농업재해 예방과 복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간 연계로 재해관련 자료 공유가 가능해져 신속한 피해규모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으로 지원기간이 단축되는 등 자연재해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당초 자연재해 발생 시 복구계획 수립기간이 재해종료일부터 약 20~30일정도 소요됐으나 시스템간 연계로 약 10일정도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재해지원시스템은 지난달에 폭염, 가뭄, 태풍 등 재해를 가상하여 도상연습을 실시했고, 4월초부터 시군 현장에서 농업재해대책 업무에 활용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지원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재해발생 정보를 빅데이터로 활용, ‘재해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효율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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