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소년단 "지구의 변화는 숲에서 시작"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12회 숲사랑소년단 전국대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 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8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2017년 전국대회에는 전국 76개교 550여 명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해 'CHANGE 지구! 지구의 변화는 지금 숲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린다. 숲 체험활동-인성교육-지혜함양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CHANGE 숲'을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숲오감 체험, 야간숲 체험, 여름 별자리 관찰 등을 한다. 둘째 날 'CHANGE 나라'에서는 생태계 놀이, 목공예 공방 등 다양한 산림체험 활동을 하고, 야간에는 '그린 페스티벌'을 통해 자연과 친구들이 하나 되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CHANGE 지구'를 주제로 산불진화시범 등 숲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다짐의 시간이 진행된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미래사회의 그린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