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낵김, 동남아시장 본격 공략
- kagronews
- 2017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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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의 대표 맥주 축제인 ‘BEERFEST ASIA 2017’에서 싱가포르의 ‘타이거(Tiger)’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기준 약 94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스낵시장을 겨냥하여, 작년부터 ‘김맥(김+맥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맥 프로젝트’는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이자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김으로 만든 스낵김이 세계 스낵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맥주 축제에 참가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유명 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BEERFEST ASIA 2017’은 싱가포르의 유명관광지인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맥주축제로서,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싱가포르 맥주축제 참여를 계기로 우리 스낵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도록 생산-가공-홍보마케팅 등 전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중국(상해), 미국(뉴욕) 등에서 개최되는 주류 축제와 연계하여 우리 스낵김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스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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