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대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월 13일 오후 모스크바 주러시아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격려사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민의 노력을 설명한 뒤 “올림픽의 성공여부는 세계 청년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즐기느냐에 달려있다”며 “러시아 청년들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2014 소치올림픽과 같이 평창올림픽 또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서포터즈 여러분을 비롯해 겨울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러시아인들을 평창에서 만나길 희망한다”면서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저와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서포터즈는 올해 5월 주러 한국대사관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간에 체결된 평창올림픽 홍보협력 MOU에 따라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러시아에 평창올림픽과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한-러 우호협력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