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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도 잘 자라는 벼 육종소재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봄철 가뭄과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가뭄에 강한 벼 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육종소재는 밥쌀용 품종 ‘낙동벼’에 통일형 품종 ‘삼강벼’의 유전자를 교배한 가뭄 저항성 계통(‘SNDH-42’)이다. 또한, 분자표지마커를 이용해 가뭄 저항성 계통의 조기선발 및 교배와 육종을 통한 신품종 개발 기반도 마련했다. 이 육종소재는 모내기 후 생육 초기에 가뭄이 들더라도 벼의 원줄기 분화가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벼 생육 초기에 가뭄이 들면 가뭄에 민감한 품종은 벼 생육에 필요한 원줄기 분화가 50% 이상 감소하지만 가뭄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좌 3개가 벼 품종에 포함돼 있으면 감소율이 약 15%로 낮아진다. 이번에 개발한 육종소재도 가뭄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좌를 3개 포함하고 있어 재배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오명규 과장은 “현재 고품질 벼 품종 ‘새일미’와 ‘삼광’ 등을 기반으로 한 가뭄 저항성 육종소재 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봄철 심각한 가뭄이나 농업용수 부족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가뭄 저항성 벼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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