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능나눔’의 달인은 누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2017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해 자신의 재능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적극 발굴·포상· 격려하고 재능기부의 사회적 관심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부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능기부의 사회적 관심과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는 정부포상 시상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 홍보공모 작품(포스터, UCC, 사진) 수상작 전시, 축하공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재능나눔 대상(대통령표창) 단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2004년 봉사대 발족을 시작으로 농어촌건강검진, 문화교실, 주거환경개선, 일손돕기,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적응프로그램 운영 등 5가지 테마를 주제로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동시에 회사 차원의 지속적 관심과 타 단체와의 연계추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배가시켰다. 또한, 개인부문의 영예을 안은 이은경 마을영화 대표는 1999년 귀촌해 18년간 100여편이 넘는 마을영화를 제작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농촌마을 주민 대상의 영화제작, 고령농업인 영화 출연 등 마을(주민)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 넣고 변화되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화 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재능나눔’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와 콜센터(1577-7820)를 구축해 농촌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사람과 이를 필요로 하는 농촌 마을을 연계해 왔으며 보다 활발한 참여를 위해 대학생 봉사단, 사회·직능단체, 개인·기관 등에게 재능나눔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재욱 농촌정책국장은 “재능나눔은 물질 위주의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인간애를 느끼게 하며, 본인은 물론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매우 뜻깊은 활동” 이라며 “농촌재능나눔이 일상에서 생활화·습관화 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되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