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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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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 따르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무형의 자원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 6곳을 소개했다. 충남 금산 부리면 평촌 벌말마을 = 가뭄이 심할 때 산에 있는 농바위를 끌며 비가 오기를 기원했다는 ‘농바우끄시기 기우제’가 대표적인 공연상품이다. 기우제와 마을 당제를 지내는 팽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만든 마당극을 보고 금강 줄기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과 가죽잎 빈대떡을 맛볼 수 있다. 충북 청주 옥산면 소로리마을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곳으로 소로리 볍씨와 정월의 풍년기원제를 주제로 마당극을 펼친다. 또한 구멍에 작은 자를 비스듬히 꽂고 나무로 멀리 쳐내는 ‘자치기’, 배고팠던 시절 먹었던 ‘무밥’ 등 농촌에서의 향수를 경험하게 해준다. 경남 밀양 신안마을 = 조선 검무 창시자인 운심의 묘가 있는 곳으로 마을 사람들이 직접 운심의 검무를 배워 운심검무축제를 열고 있다. 경남 밀양 법흥마을 =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주민들이 당산에 모여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이를 ‘법흥상원놀이’라고 하는데, ‘상원’이란 정월 대보름을 가리킨다. ‘법흥상원놀이’는 앞마당-놀이마당-뒤마당 3마당으로 진행되며 1993년 무형문화제 제16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전남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 = 함평농요를 복원하고 농심줄꼬기 행사, 풍년기원제, 길놀이행사로 백중놀이를 재현한다. 지역에서 자생하는 녹차를 이용해 밥을 하고 차를 우려낸 물에 밥을 말아 대접한다. 전북 군산 죽동마을 = 정월 초사흘 당산제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대보름날 달집태우기를 재현하는데, 달집에 넣은 대나무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세시풍속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세시풍속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기술’,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화’ 등 2개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국 19개 마을의 세시풍속을 발굴했다. 또한 마을 행사를 마당극으로 만들어 방문객의 참여를 높이고, 마을의 고유 놀이를 정리했으며, 절기음식을 상품화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팀 심근섭 팀장은 “농촌에서 세시풍속을 경험하며 조상들의 문화를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전통 풍습을 활용해 농촌관광 차별화를 꾀하고 농촌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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