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업가 소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해양관광벤처 창업지원 사업 공모전’ 결과 선정된 최종 사업자(개인 4, 법인 3)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분야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개 사업자가 응모해 IT 등 기술기반 사업 4개, 해양관광 콘텐츠기반 사업 3개 등 7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선정 분야는 낚시·수중레저·요트 등 다양했으며 청년 창업자(만 39세 미만)의 비중이 7개 사업자 중 5개로 높았다. 우선 기술기반 부문에서는 ▲낚시로 잡은 물고기의 길이 무게를 자동 계측하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장비 개발사업 ▲수중레저 정보검색 및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투오(online to offline) 플랫폼 개발사업 등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개인 휴대용 구명튜브 개발사업 ▲요트 관련 서비스 통합플랫폼 개발사업도 선정됐다. 해양관광 콘텐츠 부문에서는 ▲제주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예술품 만들기 체험사업 ▲관광과 섬마을 쓰레기 수거 등 자원봉사 활동을 결합한 볼런투어(Voluntour) 사업 등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된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내수면 관광 활성화를 위해 12인승 카누를 타고 의암호(내수면)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사업도 포함됐다. 해양수산부는 선정된 사업자에게 각 225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양관광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