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식용곤충 홍보대사’ 자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완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 위원장,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2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13시 30분 2층 제2로비에서, 토론회는 14시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완영 의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주관, 한국곤충산업협회와 ㈜식품저널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완영 의원은 “식용곤충산업은 경쟁자가 적은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식용곤충을 신성장 농업으로, 곤충식품을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 특히 식용곤충을 ‘축산’에 포함시켜 농식품부 전체 예산의 1/10에 불과한 축산분야 예산 지원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식용곤충은 새로운 농업분야인 만큼 생산농가를 전략적으로 대형화해야 한다. 곤충산업의 진흥으로 가공업체가 신규로 생기고 유통업체의 규모도 커지면 그야말로 대규모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오늘 페스티벌의 열기를 보니 많은 청년들이 식용곤충산업에 새롭게 뛰어들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50여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곤충식품을 전시하고, 박효남 세종호텔 총주방장을 초청해 곤충요리 시연회 및 시식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책토론회’는 황재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의 △곤충식품 연구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로 문을 열었다.
이건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좌장을 맡아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강지연 한국곤충산업협회 총무이사)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박준성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곤충식품산업 현황 및 육성정책(최근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과장)등 식용곤충 생산에서부터 가공, 활용,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토론이 펼쳐졌다. <임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