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참여,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농협(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 운봉농협 및 울산 농소농협 관내 다문화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13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들은 농업·농촌의 이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고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과 다문화 공연을 통해 선배 결혼 이주여성들과 한국생활 적응기, 사회활동 참여 경험담 등을 공유했으며 롯데타워, 청계천,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도 살펴봤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다문화 가족 간 이해 증진과 부모·자녀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어 세대별 심리상담, 가족협동게임, 가족메모판 만들기, 촛불의식 등 가족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간 소통방법, 자녀 양육방법, 바람직한 부모역할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농촌정착지원과정을 통해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