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명절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총력
농협(회장 김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대책기간 중 ▲채소, ▲과일, ▲축산물 등 수급대책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무, ▲배추, ▲사과, ▲배 등 주요 채소 및 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시 공급량인 일일 평균 1390톤에서 품목별 최대 1.9배까지 증대된 일일 평균 2310톤을 출하하며,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려 7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한다. 농협은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105개소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설 성수품 구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1.14~2.1)하며, 농협의 전 계통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특별점검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