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성료
양동전통시장상인회와 조선대LINC+사업단, 양동복개연합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단(이하 양동복개연합사업단)은 ‘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방향제시’에 대한 세미나를 20일 양동복개상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지호(복대가경시장 사업단장)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 및 문제 인식’ 발제로 시작해 안태기교수(광주대학교) ‘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방법과 자세’, 유관종교수(조선대대) ‘전통시장과 산학기관 협력사업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에 이어 김유성단장(정남진장흥토요시장 사업국장), 정석주대표(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손성곤교수(조선대)의 주제 토론과 방청객과 함께 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김환호 양동복개연합사업단 단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손중호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장, 문상식 양동시장상인회장, 유종태 양동닭전길상인회장, 박병기 양동산업용품시장상인회장, 양기수 양동수산시장상인회장과 광주서구 경제과 문광호과장 및 기관담당자, 양동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있는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동전통시장이 나아갈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전통시장 자생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 지원사업에 의존하기보단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스스로 방법을 찾고 논의하는 협의회 운영, 시민과 고객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광주서구와 양동전통시장상인협회의는 상인들 스스로 변해야 하는 시점임을 인식하고, 시장과 상인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전통시장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 시점으로 더욱 노력하고 협의하는 자세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또한, ‘양동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 스토리가 있는 즐겁게 편안한 시장으로 새롭게 10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동복개연합사업단은 문화공간조성, 수제막걸리 및 518주먹밥 개발, 홍어특화먹거리 상품화 등 양동전통시장만의 먹거리를 통한 콘텐츠를 만들고 상인과 시장의 나아갈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사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