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애견인을 위한 반려견 밥 주기 꿀팁
- kagronews
- 2019년 4월 1일
- 2분 분량

농촌진흥청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늚에 따라 초보 애견인이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일 때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주의할 점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초보자가 강아지를 처음 분양받아 기를 때 가장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 이다.
잘못된 지식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반려견에게 주면 예기치 못한 중독 사고나 비만 같은 영양 문제로 이어진다.
◆ 반려견에게 사료 주는 요령
○ 먹이지 말아야 할 음식
지방이 많이 들어 있거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우유나 돼지고기, 햄, 소시지 등은 비만 또는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반려견에게 필요한 것보다 열량이 높은데다 각종 향신료가 들어 있어 입맛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
닭 뼈나 생선 가시처럼 날카로운 것을 삼키면 목에 걸리거나 위장 벽을 관통하기도 하므로 먹이로 주지 않는다.
사람과 달리 반려견이 양파와 마늘을 먹으면 적혈구가 손상돼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초콜릿은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들어 있어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포도와 건포도 등은 어떤 작용으로 중독증이 발생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주 소량으로도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에게 이로운 음식이라는 생각에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지 검증되지 않은 음식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사료 먹는 습관 길들이기
보호자가 먹고 있는 음식을 구걸하지 않도록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사료만 먹인다.
사료 주는 시간은 되도록 가족 식사 시간에 맞추고 식탁 옆에서 음식을 달라고 할 때는 음식을 주는 대신 가볍게 쓰다듬어 준다.
간식은 인간만이 갖는 독특한 음식 문화이며, 반려견에게 반드시 간식을 줄 필요는 없다.
단, 예절 교육을 하거나 약 또는 영양제를 손쉽게 먹이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하루 필요 열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간식의 열량만큼 주식(사료)의 양을 줄여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 사료 선택할 때 주의사항
사료는 개봉 후 4주∼6주 내에 모두 먹일 수 있는 포장 단위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즉, 몸무게가 2kg인 개를 키우면서 8kg~10kg의 대용량 사료를 구입해 수개월간 먹이지 않도록 한다.
일단 뜯어 놓은 사료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잠가 어둡고 서늘하며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용도에 맞는 사료를 구입한다. 강아지를 위한 사료를 활동량이 적은 개에게 먹인다거나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개를 위한 특수 사료를 건강한 개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반려견을 기를 때는 무엇보다 먹는 것을 통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보호자로서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원한다면 사료 주는 것부터 애정을 갖고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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