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관 손잡고 임산물 수출 증진 총력
삼림청(청장 김재현)은 임산물 수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정임산물 수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밤, 감, 표고, 대추, 건강임산물(산양삼·오미자 등 기능성 임산물) 수출협의회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업체들의 현장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임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5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가 증가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인한 세계경기둔화 우려로 국가전체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어서 산림청은 이에 적극 대응해 임산물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임산물 수출 총력지원 전담팀(태스크포스·TF)'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품목별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활력 증진 방안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품목별 간담회를 통해 업체 의견을 수렴하고 매월 수출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림청은 효과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해외 판촉을 실시하고, 채널에이(채널A) '팔아야 귀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중심가에서 임산물 홍보·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올해 수출목표인 5억5000만 달러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