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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유아식품, 중국에 매장 100여 곳 입점


빠링허우(80년대생), 지우링허우(90년대생) 등 신세대 부모들이 주로이용하는 중국의 유명 온라인몰에 한국 영유아식품이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4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9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프리미엄 영유아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발판을 마련했다.

2019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북부지역 최대의 영유아용품 전문박람회로, 한국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국가관 중 최대 규모였다.

aT는 영유아 이유식, 조제분유, 유아용 음료, 간식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홍보와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총 215건, 375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최대 성과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선전 등 주요 대도시에 100여 개의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직매장을 보유하고있는 O2O 플랫폼 ‘리지아 바오베이(麗家寶貝)’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이다.

aT는 4~5월 대대적인 판촉전을 통해 리지아 바오베이 30개 주요매장에서 국산 유기농 쌀 가공식품 등 영유아식품 20~30여 종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여 개 매장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영유아식품의 중국 온라인몰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두 자녀 정책의 전면시행과 출산, 소비붐에 따라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다”며 “약 24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거대 유아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영유아식품의 안전성과 영양효과를 적극 알리고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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