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가 대상 소득연계 상담 지원 나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시범사업 참여했던 농가 중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희망드림 컨설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희망드림 컨설팅은 신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포장재 개선, 판매 마케팅 등 소득연계 컨설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대상은 2017~2019년 진행된 105개 시범사업 참여 농가 중 농업생물 분야 9곳, 농식품 분야 7곳, 농촌자원 분야 2곳 등 총 20곳으로, 전문가의 현장 상담, 우수사례 공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종합(One-stop) 컨설팅을 통해 농가가 당면한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의 조언이 이뤄진다.

또한 연 2∼3회 단계별(Step by step) 컨설팅으로 소득이 창출되기까지 깊이 있는 기술 지원을 돕는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식품가공 25명, 경영·회계·유통 분야 20명 등 총 137명의 분야별 전문가 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8일 장수 농특산물전시판매 문화공간 조성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남성희 팀장은 "신기술 시범사업 참여 후 실질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어 왔다"며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