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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외국인, 다문화 이주여성 한국농식품 홍보대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9일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해 재한외국인과 광주전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 3기 출범 발대식을 ㈜팔도 나주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말레이시아,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폴란드 외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쉐프 등 한국농식품에 애정이 많은 주한외국인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서포터즈들의 역할은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비롯해 훗날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그동안 경험했던 친근함과 에피소드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K-FOOD 소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과실음료를 취급하는 업체는 “중소식품기업이 국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맛과 제품을 테스트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행사로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포터즈팀은 외국어번역, 컨설팅, 아이디어 기획 등 수출업체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확인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미리 제품에 반영, 구체적인 실제 상품개발과 목표시장 전략수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aT는 앞으로도 사회적 소수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해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추구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글로벌 서포터즈들이 한국 농식품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많은 역할들을 해주기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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