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 출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2일 산림생태복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생태복원 정책자문단’은 올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산림복원정책의 현장 적용력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최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개발사업 확대 등으로 산림훼손지역이 증가하면서 산림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그동안 산림생태복원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훼손된 산림 518ha를 복원한 바 있다.
정책자문단은 기술사, 교수, 환경단체 등 생태, 식생, 산림공학 분야의 유관기관, 학계, 현장 전문가, 산림청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11월 2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산림생태복원과 관련한 기본정책, 장·단기 발전계획, 신규 정책 등에 대해 자문을 맡게 되며 논의된 내용은 검토를 거쳐 산림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가 진행됐으며 산림복원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4대 추진전략 16개 주요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생태복원사업은 미래 산림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산림사업에 산림생태복원의 개념을 반영하는 등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했다. <선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