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추천뉴스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쓴메밀’ 새싹자원 선발

  • 작성자 사진: kagronews
    kagronews
  • 2020년 2월 18일
  • 1분 분량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새싹메밀 유전자원의 기능성성분을 대량 평가해 루틴과 퀘르세틴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쓴메밀 3자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메밀은 단메밀과 쓴메밀로 나뉘며, 우리나라에서는 단메밀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쓴메밀은 독특한 쓴맛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으나, 최근 루틴과 퀘르세틴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루틴과 퀘르세틴은 곡물 중 유일하게 메밀에만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메밀은 종자보다 새싹에 루틴 함량이 많아 국수 등 종자를 가공한 식품보다 새싹 형태로 이용 시 더 많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32개국에서 수집해 보존하고 있는 메밀 유전자원 1,431점 중 생육 특성 등을 고려해 12개국 원산의 단메밀과 쓴메밀 100자원을 대상으로 루틴과 퀘르세틴 함량을 분석했다.

이 결과, 루틴과 퀘르세틴 함량이 높은 IT224676, IT226674, IT226673 등 3자원을 새싹용 쓴메밀 우수자원으로 선발했다.

IT224676의 루틴 함량은 31,850mg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항산화 기능성 메밀품종 대관3-3호보다 약 3,900mg 많았다.

IT226673의 퀘르세틴 함량은 말린 새싹 1kg당 304.05mg으로 대관3-3호보다 약 140mg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쓴메밀 새싹의 루틴 성분은 단메밀 새싹보다 평균 4.9배, 퀘르세틴 성분은 평균 15.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 분양을 원하는 농업인, 대학, 산업체, 연구소는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genebank.rda.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육종학회지(영문판, Plant Breeding and Biotechnology) 7권 4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손성한 센터장은 “앞으로도 보유자원의 기능성 성분을 대량 평가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안순 기자>

Comments


최근뉴스
Search By Tags
ci.png

∘ 제호 : 한국농림신문 ∘ 간별 : 인터넷신문 ∘ 명칭 : 한국농림인터넷신문 발행인 : (주)애드블룸코리아 최안순 ∘ 편집인 : 최안순

∘ 등록연월일 : 2015.11.17 ∘ 등록번호 : 충북 아-0023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선돈희 | 청소년보호정책 안내 ∘ 부정청탁금지 담당관 : 임영민

∘ 발행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탑연1길13, 310 ∘ ☎ 043-232-7114

∘ 인터넷홈페이지 : www.kagronews.com ∘ E-mail : kagronews@naver.com ∘ ⓒ 2015 Korea Agro-Forest News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농림신문의 모든 콘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