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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자류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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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과자류 시장에 대한 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과자류의 2015년도 국내 시장규모(출하액 기준)는 3조3462억원으로 가공식품 중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스낵과자류가 42.2%로 비중이 가장 크며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4116억원 규모이다. 캔디류 중 양갱의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215억원으로 2011년 81억원 대비 164.9% 성장했고, 젤리도 같은 기간 동안 135.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한류 등의 영향으로 싱가포르(316.7%), 말레이시아(297.7%), 필리핀(194.8%) 등 동남아 3개국의 수출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141.8%), 아랍에메리트연합(60.7%) 등 중동 2개국의 수출액도 증가했다. 과자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20.2%), 말레이시아(17.3%), 중국(13.8%) 등의 순이며, 이들 3개국이 전체의 51.3%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64.7%)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웨하스를 포함한 ’와플과 웨이퍼‘ 품목의 수입액이 ’11년 이후 528.5% 증가했기 때문이다. 과자류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 ‘정부 3.0 맞춤형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과자류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과자류가 동남아,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 유망품목으로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글로벌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내 ‘한국식품전용관’ 개설을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대상국별 시장현황, 소비자 선호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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