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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콩 7월 상순까지 심을 수 있어요

올 들어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으로 논에서 콩 재배가 늘고 있지만, 마늘이나 양파, 배추 등 앞작물의 재배가 느는 데다 씨뿌림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콩 심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콩 심기가 다소 늦더라도 늦뿌림(만파) 적응 품종인 ‘남풍’ 콩, ‘우람’ 콩이나 보급 품종인 ‘대원’ 콩을 고르고, 기존보다 많은 양을 심으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콩을 늦게 심으면 재배하는 동안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량도 줄어든다.

7월 20일에 심을 경우, 대부분의 콩 품종이 6월 20일께(±5일) 심을 때보다 60% 정도 수량이 줄었다. 성숙기에 서리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므로 7월 상순 전에 심는 것이 좋다.

7월 상순을 넘겼다면, 시기에 따라 심는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표준재배법은 70×15cm 간격으로 한 구멍에 2알씩 심지만, 7월 상순에는 2~3알, 7월 중순에는 3~4알을 심으면 2알만 심을 때보다 수량을 최대 34%까지 늘릴 수 있다.

땅이 기름진 정도에 따라 심는 양을 조정해야 하지만, 5포기 이상 심으면 쓰러짐이 생겨 외려 수량이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정태욱 과장은 “논 콩 재배 관련 사업 시행으로 1헥타르(ha)당 28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7월 15일까지 농지가 있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추가 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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