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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 해류 명칭 최초 통일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류재형)은 작년에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류 모식도를 완성한 데 이어, 올해 사업으로 12월까지 국·영문 해류명칭통일 작업을 진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주변을 흐르는 해류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어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한국해양학회 연구진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류명칭 통일을 추진해 왔다. 총 30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원칙들을 정하고 그동안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명칭들을 통일하여 정리하기로 했다. 이 원칙에 따라, 종래 ‘한국연안류, 서한연안류, 한국연안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서해안에 흐르는 해류의 이름을 ‘서한연안류’로 통일했다. 또한 동해 북쪽 러시아 연안을 따라 흐르는 해류가 러시아에서 프라모리에(Primorye)해류로 호명되고 있는 점을 고려, ‘연해주(沿海州)’와 차가운 해류를 뜻하는 ‘한류’를 결합해 ‘연해주한류’라 명명했다. 새로운 해류 명칭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해류모식도’를 검색하면 각 해류의 특징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류재형 원장은 “이번 해류 명칭 통일이 앞으로 해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께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통일된 해류 명칭과 해류 모식도를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수록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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