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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만과 가로림만에 ‘저수온 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계속되는 한파의 영향으로 전남 함평만과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해당 해역에 12월 18일 10시부로 올해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 발표는 지난 해 보다 10일 빠르다.

저수온 주의보는 바다 수온이 4℃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일 또는 평년수온에 비해 2~3℃ 이상 급격히 떨어져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해역에 발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앞서 12월 9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저수온 관심‘ 단계를 발표한 바 있다.

저수온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산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는 합동으로 권역별 현장 대응반, 수온 예보반 등을 가동해 난방 장치 가동, 사료량 조절, 조기출하 등 겨울철 어장관리 요령에 대한 밀착 지도를 통해 저수온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동사 피해 예방을 위해 평균 수심을 3m이상으로 유지하고 월동장을 구획해 보온 덮개를 설치해야 하며, 육상양식장에서도 정전 발생에 대비한 비상발전기 점검과 연료확보, 덮개 등으로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해양수산부는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어업인과 협력하여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계속되는 한파 영향으로 저수온이 이어질 경우 양식생물 폐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참고하여 양식생물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선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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